반려견, 반려묘에 의한 신체 손상 사례, 상처 치료 과정과 특징

반려견, 반려묘에 의한 신체 손상 사례를 정리하고 반려견, 반려묘에 물린 상처 치료과정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반려묘에 의한 신체 손상 사례

반려동물에 의한 신체 손상 사례 증가

동물에 의한 신체 손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물들에 의한 다양한 손상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반려동물에 의한 교상이나 뱀에 의한 교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반려묘나 반려견에게 물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대부분 상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지만 아주 가끔 사망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려견, 반려묘에 물려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특징

개에게 물리는 경우는 전체 응급실 환자의 0.4%에 해당하며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교상의 60~90%가 개에게 물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물리는 경우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의 1~1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에 의한 교상의 경우 여자보다는 남자에게서 훨씬 더 흔히 발생하고 젊은 성인이나 소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에게 물리는 교상의 경우 80%가 18세 미만의 사람에게서 발생을 하고 본인이 기르는 개 또는 이웃의 개에게 물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동물에게 물리는 상처를 입으면 기본적으로 물린 부위의 상처에 대한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신 합병증에 대한 예방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겉으로 보이는 작은 상처일지라도 피부 안쪽 깊은 상처를 만들어 관통상이나 혈관 손상 등 내부 손상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치명적인 손상의 가능성도 생각을 해두어야 합니다. 

 

백선증의 종류, 진단에 따른 증상 및 원인에 대한 정리

백선증의 종류, 진단에 따른 증상 및 원인에 대한 정리

 

반려견, 반려묘에 물린 상처 치료과정과 특징

개에게 물린 상처 처리 방법

일반적인 상처 처치와 마찬가지로 동물 교상의 상처 부위를 다량의 멸균수로 세척한 뒤 드레싱을 하고 상처 안쪽에 골절이나 2차 손상이 있지는 않은지, 이물질 등이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등 방사선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열린 상처의 경우 봉합을 하는 원칙이되 물린 교상은 일반적으로는 바로 봉합하지는 않고 소독을 하며 경과를 지켜보다 나중에 봉합하는 지연 봉합을 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이는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감염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면 바로 1차 봉합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차 봉합 가능 여부 판단 기준 정리

보통 두피나 안면부의 열상, 골절 등이 없고 면역적 저하가 없는 경우, 죽은 조직이 없는 깨끗한 단순 열상의 경우에는 1차 봉합을 하기도 하며 의사의 판단에 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양이, 원숭이, 가축 등에게 물린 상처, 손이나 발의 상처, 관통상, 면역력 저하가 있는 환자, 감염의 징후가 있는 죽은 조직이 있는 지저분한 상처, 당뇨병 환자 등의 경우 바로 봉합을 하지 않고 상처만 소독을 하다 경과 관찰 이후 추가적인 감염 징후가 없을 때 봉합을 하게 됩니다. 

 

 

고양이의 교상에 의한 상처가 개에게 물리는 것보다 심각한 이유

포유류의 침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물의 교상의 경우 병원성 균에 의하여 오염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고양이는 개보다 날카롭고 가는 이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작은 상처로 깊게 균을 침투시킬 수 있어 감염률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개의 교상의 감염률은 5~6% 정도로 기록이 되는데, 고양이 교상의 감염률은 60~80%로 상대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고위험 상처에 대해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게 되는데, 고양이에 의한 교상의 경우 교상의 깊이, 손상된 부위, 면역 저하 여부, 봉합이 시행된 상처 등에 따라 고위험 상처 치료 방법을 나누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