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체계의 정의, 단계별 서비스 내용에 따른 필수 구성요소

응급의료 체계의 정의와 응급의료 체계의 단계별 서비스 내용에 따른 필수 구성요소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응급의료 체계의 정의

응급의료 체계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다양한 인력, 장비, 시설을 운영 가능하도록 하는 체계를 연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응급의료 체계가 적절하게 구성이 되었을 경우 응급상황에서 그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 체계는 한 국가의 응급 안전시스템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응급 의료서비스의 목표는 응급환자 발생 시 모든 응급환자가 적절하게 효율적인 처치를 제공받는 것이며, 응급의료 체계에 대해 이해를 바탕으로 보다 응급 의료 서비스를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응급의료 체계를 일반 시민이 어느 정도의 개념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가진다면 원활한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응급 의료 체계의 단계별 구분 

한국의 응급의료 체계는 제공되는 장소에 의해 병원 전 처치, 이송, 병원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병원 전 처치는 응급 환자가 발생 시 병원에 이송되기 전,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응급 의료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송 단계는 현장 처치 이후 병원까지 이송하며 발생하는 응급의료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병원 단계는 병원에 도착하여 환자의 긴급도 및 진단을 위한 다양한 응급처치와 검사들이 시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은 현장 단계에서 주로 119 구급대의 전담 하에 환자 처치와 이송을 진행하고 일부 민간 이송업, 개인 병의원의 구급차를 활용한 현장 처치도 있습니다. 이송 단계는 환자에게 적합한 병원을 선정하기 위해 응급의료 자원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119 구급 상황관리 센터가 정보들을 공유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단계에서는 수준별로 권역 응급 의료 센터와 전문 응급의료 센터, 지역 응급의료 센터로 나누어 중증도와 긴급도에 따라 적합한 응급 의료 기관에 이송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응급 의료 체계의 단계별 서비스 내용에 따른 필수 구성요소

 

병원 전 처치 단계

전반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체계에 대해 중앙 응급의료 센터가 평가하고 응급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 단계에서 수행되는 서비스 내용과 필수 구성 요소들을 정리해보자면 일단 병원 전 처지 단계에서 환자의 신고를 받고 응급 의료 종사자가 현장으로 이동하여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 처치를 시행하여 긴급도에 따라 이송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환자가 간단하게 신고를 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고 현장 처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인력과 지침, 이송 병원을 선정하기 위한 정보 관리 체계 구성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119 구급대가 이러한 정보와 인력, 수행을 일원화하여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송 단계

이송 단계에서는 현장 처치 종료 이후 병원까지 이송하는 단계에서 환자 이송이 가능한 교통 체계, 이송 중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구급차와 장비, 인력 등이 필요하며 병원과 구급차의 통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연결 체계가 필요합니다. 이송 수단에 따라 환자들은 구급차를 이용한 지상 이송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상황에 따라 배를 이용한 수상 이송이나 헬기,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 이송이 수행될 수도 있습니다. 

 

병원 단계

병원단계에서는 환자가 의료기관에 도착하여 진단과 긴급도를 확인하기 위한 응급처치와 검사, 확정 이후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응급의료 센터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응급의료 센터를 잘 지정하여 해당 환자가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는 체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 체계의 구분, 민간과 공공 운영 체계

응급의료 체계는 각 나라와 지역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상황에 맞춰 응급의료 체계의 모습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응급의료 체계 구성은 필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체계 디자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응급 의료 체계는 누가 운영 주체인가에 따라 필수 구성요소가 차이가 있는데, 민간 운영 체계와 공공 운영 체계로 나눠지게 됩니다. 민간 운영체계는 병원이나 사립 회사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사용자가 응급 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후 민간 운영 체계의 주체에게 직접 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정부의 사업을 보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신고 접수, 응급 처치, 의료 지도 등 정부와 계약한 민간 주체에 의해 수행될 수 있습니다. 공공 운영 체계는 한국의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소방 기관 119 구급대가 병원 응급 의료 체계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공공 운영 체계는 주체가 소방기관이나 지방자체 공공기관 등 공공에 의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경우입니다. 공공 운영 체계의 경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