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치료 정보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 SFTS, 신증후군출혈열의 증상과 예방법

by 닥터류 2022. 9. 4.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 SFTS, 신증후군출혈열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드기로 옮기는 쯔쯔가무시

대표적인 가을 발열성 감염병 질환에는 쯔쯔가무시증과 SFTS가 있습니다. 그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 균에 감염된 이후 사람을 물어 전염되게 됩니다. 

 

대체로 진드기에 물린 이후 1~3주 내 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발견됩니다. 

 

전체 환자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지금까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습니다. 털진드기는 특히 10월 초부터 개체가 급증하여 11월 중순까지 발생 사례가 가장 많은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쯔쯔가무시를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물린 자국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살인 진드기병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높은 치명률을 가진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작은 소피 참진드기로부터 감염이 됩니다. 

 

보통 진드기에 물린 이후 4~15일 내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명률이 약 20%에 달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한 감염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6~10월에 환자 발생률이 높고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환자가 11% 증가했습니다. 매개체로 알려진 참진드기는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올해 밀도가 4%로 낮은 수준이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치류에 의해 옮겨지는 신증후군출혈열

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쥐 같은 설치류의 소변, 배설물, 타액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배출된 뒤 건조되어 사람의 상처 난 피부나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되는 병입니다. 

 

대부분 오염원에 노출된 이후 2~3주 이내에 발열이나 신부전, 출혈 소견 등의 증상이 시작됩니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이 걸려 주로 농부나 군인들에게 환자가 집중되는 경향이고 있습니다.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법

예방수칙 기억하고 지키기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들의 감염요인은 야외활동, 농작업 등에 있기 때문에 작업 중 예방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 토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귀가 후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방접종 권장

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경우 쥐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피부 보호를 위해 방수처리가 된 장갑과 장화, 작업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군인이나 농부들의 경우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3회 접종을 완료하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