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질환인 외이도염과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고막에 구멍이 나는 고막 천공

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인 외이도염과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고막에 구멍이 나는 고막 천공 등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이도염의 증상과 예방법

외이도에 생기는 염증은 귓바퀴나 외이도에 세균 감염으로 인해 통증이나 가려움, 충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만성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영을 자주 할 때나 습한 기후에서 외이도에 외상이 생기거나 이물질에 의한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이도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외이도가 생겼을 때는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점이액이나 항생제를 통해 치료합니다. 외이도염의 예방법으로 자주 귀를 후비지 않고 귀이개로 파지 않으며, 수영을 할 때 귀마개를 착용하여 외이도 안에 외상을 주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귀지의 생성과 제거 시 주의사항

외이도의 이구선에서 분비물이 발생하여 기름기가 있는 피지와 합쳐져 만들어지는 것이 귀지입니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면역 글루 불린, 라이소자임 등의 성분이 있어 항균작용을 해주고 있으며 외부의 이물질이 귀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귀지는 대부분 귀 바깥으로 저절로 나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귀지가 젖어있는 형태의 물귀지는 잘 뭉쳐서 나오지 않기도 하여 물귀지는 직접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를 할 때 면봉을 ㅗ심하게 후비거나 귀이개로 강하게 후비다 보면 귀 안에 상처가 나기도 하며, 면봉의 솜 또는 면봉이 부러지면서 응급실을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게 귀지를 파내는 경우 청력 손상과 진찰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귀에 들어간 벌레 등 이물질 제거 방법

이물질이 귀에 들어가 응급실을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구슬을 가지고 장난을 치거나 콩이나 종이 같은 게 들어가기도 합니다. 벌레가 들어가기도 하고 앞서 말한 것처럼 면봉이 부러져서 오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일단 외이도를 이경으로 살펴보며 어떤 것이 어떤 형태로 들어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벌레가 들어가 있다고 한다면 공충이 환자의 귀 안에서 손상을 주지 않도록 자극해서는 안됩니다. 벌레가 있을 경우 마취약이나 광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외이도에 채워 벌레를 죽인 뒤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는 좁은 공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물질이 가벼운 경우에는 면봉에 강력 접착제를 묻힌 뒤에 이물질이 붙게 하여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철로 되어 있을 경우에는 급속 집게에 자석을 맞대 빼내는 방법도 있고, 이물질이 많을 경우에는 단단하게 만들어 빼내고 둥근 형태의 이물질일 경우에는 전문적인 도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큐렛이나 훅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막에 구멍이 나는 고막 천공 증상과 치료방법

고막에 구멍이 나는 고막 천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막에 직접적으로 외력이 가해질 경우 고막에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이명이 발생하거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이 발생할 때 고막천공을 확인하는데, 고막천공이 있을 경우 출혈이 생기기도 하고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고막 천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우는 면봉이나 귀이개를 사용하여 귀를 후비다 실수로 부딪혀 찢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 아빠가 귀를 후비던 중 아이가 갑자기 와서 안기면서 충격으로 귀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폭발 현장에 있다가 외이도에 압력으로 고막에 구멍이 나기도 하고 갑자기 코를 세게 풀 때 이관으로 압력이 고막에 전달되면서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고막은 구멍의 크기가 작을 경우 재생이 되기도 하여 저절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점이액을 투여합니다. 고막에 구멍이 심하게 크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인조 고막을 덮어주는 시술을 하기도 하고 재생이 잘 일어나지 않을 경우에도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